캔버스위에 그림을 그려나가듯 감성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The Canvas]
2010년2월 비트테잎`Urban Beats Vol.1`을 시작으로, 디지털싱글`Paradise` 그리고 프로젝트앨범`Sentimentizen`을 발표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던 Urban Romantic City aka U.R.C가 그녀의 첫번째 정규앨범 [The Canvas]로 돌아왔다.
`Urban Beats vol.1`에서 U.R.C의 샘플운용능력을 볼 수 있었다면 이번 Instrumental 앨범은 시퀀싱기법으로 차가워진 음색과 깔끔해진 배열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 볼수 있을것이다.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The Canvas]는 한폭의 추상화이다. 뚜렷한 형상은 보이지 않지만 감정의 흐름은 존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앨범전체의 흐름과 과정에 초점을 두고 인간이 겪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들을 `기후`와 `시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표현하였다.
캘리포니아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Digipack [PTL]을 발표한바 있는 랩퍼 Mickey Cho 와 DJ JoonShk이 타이틀곡 `The canvas` 의 피쳐링으로 참여하였고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감성적인 랩핑을 선보인 MC 디갈로가 9번트랙 `변해가네`의 피쳐링을 맡았다. 이 밖에도 U.R.C가 직접 앨범아트를 디자인하여 전체적인 컨셉을 보다 정확하게 그녀만의 방식으로 리스너들에게 전달 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