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헤븐이 선보이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가장 이상적인 힙합.
하이라이트의 허클베리피와 함께한 [골디락스 힙합(Goldilocks Hiphop)]
한달 동안 '블랙홀 (Blackhole)', '새끼손가락' 등의 싱글을 연이어 발표한 탓에 여느때 보다 더 큰 기대와 궁금증으로 신곡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퓨쳐헤븐은 하이라이트의 허클베리피와 함께한 '골디락스 힙합(Goldilocks Hiphop)'을 선보인다.
제목에 사용된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동화 '곰 세마리'의 주인공 소녀의 이름으로,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곰들이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되자 곰들이 끓여놓은 3가지 온도의 수프 중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먹기 좋은 온도의 수프를 맛있게 먹었다는 부분을 차용해, 경제용어 에서도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먹기 좋은 수프처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물가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표현하는 단어로 많이 쓰이고 있다. 결국 “골디락스 힙합(Goldilocks Hiphop)”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힙합을 뜻하는데, 이것은 퓨쳐헤븐이 가장 자신 있어 하고, 추구하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골디락스 힙합'은 통통 튀는 복고풍 사운드와 동심이 묻어나는 어린이 합창단의 코러스, 그리고 이야기꾼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준 하이라이트의 허클베리피의 완벽한 피쳐링이 어우러져, 마치 Jay Z의 'Hard Knock Life'를 떠올리게 만드는 신나는 곡이다. Animato와 넉살은 이번 “골디락스 힙합(Goldilocks Hiphop)”을 통해서 다시 한번 그들의 진가를 발휘했으며, 특히 곡의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을 담당한 Animato의 치밀한 구성력이 인상적이다.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퓨쳐헤븐은 그 동안 힙합 뮤지션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